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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급여대전 속 '린버크' 존재감 커진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몇 년 사이 허가 받은 치료제가 늘어나면서 확장되고 있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강직성 척추염까지 급여가 확대되면서 치료제 활용 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주사제인 경쟁 치료제 대비 경구제인 한국애브비 린버크(유파다시티닙)의 활용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병원 홍승재 류마티스 내과 교수가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중요성과 린버크 활용의 가능성을 설명했다.경희대병원 홍승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13일 애브비가 마련한 행사에 참석해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린버크 활용 폭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질병코드 M45)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4만 1797명에서 2021년 5만 1106명으로 5년 새 22%가량 증가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5배 많았으며, 특히 20~40대가 56%를 차지해 젊은 남성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직성 척추염은 방치하면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진다. 일반적으로 척추를 침범하기 시작할 때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가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데 즉시 병원 진료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하지만 초기 증상인 엉덩이뼈 통증을 간과하기 쉬워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염증이 흉추까지 침범한 경우가 많다. 강직된 부위는 회복이 어려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승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있는데, 약물요법 시에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우선 사용한다"며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JAK 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강직성 척추염 관련 주요 치료제 급여 확대 속 린버크의 강점은 무엇일까.복지부는 이달부터 린버크를 필두로 젤잔즈(토파시티닙, 화이자) 등 경구용 JAK 억제제와 탈츠(익세키주맙, 일라이릴리), 코센틱스(세누키누맙, 노바티스) 등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를 강직성 척추염 대상 급여 범위에 포함시켰다.글로벌 제약사들이 보유한 주요 치료제가 한꺼번에 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데다 일반적인 치료 패턴에 변화가 발생, 국내 임상현장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중 린버크의 경우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a 억제제) 또는 IL-17A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치료 시 보험 급여가 가능하다.임상현장에서는 한 가지 JAK 억제제 실패 시 다른 JAK 억제제를 활용 가능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경희대병원 홍승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린버크가 급여가 되면서 치료 옵션이 넓어지게 됐다"며 "급여기준에서 한 가지 JAK 억제제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다른 JAK 억제제로 교체 투여 시에도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임상현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애브비 측은 강직성 척추염에 더해 추가적인 급여확대 추진을 예고했다.한국애브비 박명철 전무는 "현재 린버크 적응증은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전단계인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까지 승인받으며 7개로 늘렸다"며 "이중 3개 적응증이 급여로 적용 중인데 내년에 총 5개 적응증이 급여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13 11:53:02제약·바이오

IL-17A 억제제 ‘익세키주맙’ 삶의질 개선효과도 우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지속적으로 적응증 확대와 건강보험급여가 이뤄지는 가운데 ASAS40 반응률을 앞세워 영향력 확대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국릴리는 3일 오전 탈츠 온라인미디어세션을 열고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서 탈츠의 효과와 안정성을 소개했다. 미디어세션에 참석한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교수는 탈츠가 가진 투약 편리성을 강점으로 꼽았다. 탈츠는 면역반응 단계에서 염증매개물질인 IL-17A 사이토카인에 높은 친화도를 가지고 선택적으로 결합해 IL-17A 수용체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저해하고, 염증 매개 물질의 방출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탈츠는 2018년 8월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과 2019년 7월 성인 활동성 건선관절염 치료에 급여 적용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증 성인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상태다. 이러한 건강보험급여 적용의 확대의 이유에는 두 가지 임상(COAST-V, COAST-W)을 통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 구체적인 임상연구를 살펴보면 COAST-V, COAST-W 임상 모두 탈츠의 유효성이 52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츠 제품사진 COAST-V 연구에서 16주와 52주 ASAS40 반응률은 탈츠 4주 1회 투여군에서 48%와 53%로 확인됐다. 아달리무맙 투여군의 16주 반응률은 36%, 탈츠로 교체한 이후 52주 반응률은 51%였다. 위약군의 16주 반응률은 19%, 탈츠로 교체한 후 52주 반응률은 47%로 보고됐다. COAST-W 연구에서의 16주와 52주 ASAS40 반응률은 탈츠 4주 1회 투여군에서 25%와 34%로 확인됐다. 위약군의 16주 반응률은 14%였으나 탈츠로 교체 이후의 52주 반응률은 39%로 보고됐다. 안전성 역시 투여 16주에서 확인했던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두 임상은 각각 기존에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투여 받은 적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와 기존 2가지 이하의 TNF 억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인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1차 평가변수인 ASAS40 반응률을 위약 대비 평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ASAS40은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서 권고하는 표준 임상지침으로, 강직척추염 임상연구에서 이를 1차 평가지표로 설정한 것은 탈츠가 유일하다. 특히, 탈츠는 이러한 1차 평가변수 외에도 질병활성도, MRI, C반응성단백(C-reactive protein, CRP)과 같은 염증 지표 개선, 그리고 환자가 직접 평가하는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 PRO)와 같은 2차 평가변수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구 중 ASAS40반응률 에따른 환자자기평가 차이. 이날 미디어세션에 참석한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환자자기평가 결과를 흥미롭게 평가했는데. ASAS40을 달성한 환자군에서는 밤에 겪은 요통 지수나 수면질 등의 지표에서 ASAS20 등 다른 지표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 확인 가능했다. 이와 함께 홍 교수는 탈츠의 강점으로 현재 사용되는 항 TNF제재나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와 비교해 투여 편리성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탈츠는 첫 투여 후 4주에 1번 피하주사로 투여하기 때문에 편리성이 있고 이는 복약 순응도의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아직 장기간 사용 경험이 없지만 효과와 안정성 투여의 편리성에 대해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2021-02-03 12:25:16제약·바이오

류마티스 관절염 먹을까 맞을까 처방경쟁 치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주사제(생물학적제제)와 경구제들의 한판 승부가 거세질 전망이다. 주사제(생물학적제제)에 대체 선택지로 '젤잔즈(화이자제약)'를 필두로 한 '올루미언트(릴리)' '린버크(애브비)' 등의 JAK 억제제 계열약들은 '휴미라(아달리무맙)'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등의 시장 대형품목들과 직접 임상경쟁 결과를 내놓으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국내 허가 5개월 여만에 후발 계열약으로 이달부터 급여권에 입성한 애브비 '린버크'의 경우, "단일제 성분 유지요법으로는 기대가 크다"는 전문가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처방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다만, 현행 허가 급여 기준상 다른 JAK 억제제들과의 교체(약제 스위칭)가 안 된다는 점은 남겨진 숙제로 평가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JAK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약 후발품목 한국애브비의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이달부터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일단 급여 적용기준에 따르면, 미국류마티스학회(ACR) 및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로 질병 활성도 지수(DAS28)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가 해당된다. 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등으로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1085원으로 책정된 상황. 이와 관련 지난 25일 보험급여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경희의대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린버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같이 밝혔다. 일단 바리시티닙, 토파시티닙 등 먼저 허가된 JAK 억제제보다 린버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홍 교수는 "유파다시티닙은 임상을 통해 기존 JAK 억제제 대비 관해 달성, 통증 감소 및 피로, 신체 기능 개선 등 다양한 지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성 관련해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헤드투헤드 임상자료와 관련, "주로 MTX-IR 환자를 대상으로 JAK 억제제와 아달리무맙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이 진행됐는데, 유파다시티닙의 경우 DAS28, SDAI, CDAI, Boolean 등 다양한 관해 지표를 포함한 다양한 지표에서 기존 치료 요법 대비 효과를 입증했다"며 "임상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경향성을 확인한 결과, 다른 JAK 억제제와 달리 아달리무맙 대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파다시티닙은 다른 JAK 억제제 대비 허가를 획득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급여 적용도 이번달부터 시작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효과나 안전성 등을 경험해야 한다"는 점과 "다른 JAK 억제제와의 교체가 안 된다는 점은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풀어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임상 결과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도 스크리닝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루 한 번 먹는 약제라 복용 편의성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일제제라 환자가 관해에 도달하더라도 감량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데, 관해를 달성하고 유지요법을 시행하기에는 매우 좋은 약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물학적제제 직접비교 임상 순항 "추후 아토피, 크론병 영역 확대 준비 중" 올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도 기존 생물학적주사제들과 류마티스관절염에 질환 개선효과를 직접비교한 후발 JAK 억제제들의 최신 후기임상 결과가 대거 공개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 풀데이터를 내놓은 애브비 후발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의 'SELECT-CHOICE 연구'는 애브비가 현재 진행 중인 6건의 3상임상 가운데 마지막 임상 업데이트로도 이목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올해 6월 식약처 허가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43여 명이 참여한 5개의 3상임상 'SELECT 연구(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SELECT-EARLY)'를 근거로 했다. 여기에 최신 업데이트 임상자료를 한 차례 추가한 것이다. 관전 포인트는 린버크가 생물학적주사제 휴미라(아달리무맙)에 이어 '오렌시아(아바타셉트)'와의 헤드투헤드(직접비교) 3상임상인 SELECT-CHOICE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는 대목. 그 결과 질환개선 정도를 놓고 비열등성을 보이거나 효과가 일정 부분 앞서는 우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하루 한 번 먹는 경구약제로 주사제인 오렌시아에 필적하는 혜택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결과를 보면 린버크 15mg 용량은 치료 12주차, 일차 평가변수로 잡힌 28개의 관절에서 질환개선정도를 평가한 'DAS28-CRP' 지표를 두고 비열등한 효과를 나타냈다. 더욱이 이차 평가변수였던 치료 12주차 DAS28-CRP 변화와, DAS28-CRP가 2.6 미만으로 조절된 환자들에서 임상적 관해율을 놓고 오렌시아에 앞서는 우월성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경구용 JAK 억제제들은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크론병, 아토피피부염, 궤양성대장염, 거대세포혈관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적응증 임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추후 처방범위도 생물학적제제 수준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2020-11-27 05:45:56제약·바이오

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통풍' 효과적인 예방법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통풍은 체내 혈액 내 요산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요산염 결정체를 형성하고 관절이나 연골 등에 과도한 축적으로 발병되는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엔 관절에 훨씬 더 침착이 잘 된다. 특히, 통풍은 발병률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2014년 30만 8,725명에서 2018년 43만 953명으로, 최근 4년 동안 40%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39만 7,440명, 여성 환자는 3만 3,513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0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는 점에서도 통풍은 남성 환자가 92%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임을 알 수 있다. 통풍의 주요한 원인인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는 것”이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위가 발가락이고 반복적인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도 통풍 환자의 경우 겨울철 발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한다. 우리 몸속 요산은 그 농도가 높으면 핏속에서 녹지 않아 덩어리를 형성하고 비교적 체온이 낮은 부위인 발가락이나 손가락 귀 등에 침착되면서 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이 발생된다. 겨울철엔 체온이 더 낮아지기에 요산의 침착이 잘 된다. 심한 경우, 요산 결정체가 너무 커져 피부 밖으로 만져질 정도가 되는데, 이를 토푸스라 한다. 통풍은 만성화되면 발가락, 발목, 무릎, 손가락 등에 통풍 관절염이 발생될 수 있기에 유념해서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과음,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 시 통풍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듯 식습관이 주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즉,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치며 남은 산물이다. 소변을 통해 배출돼야 할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이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해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폐경기 이후엔 여성도 유의해야 한다. 통풍은 증상이 더 악화되면 통풍성 관절염이나 통풍결절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다른 전신성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해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혈액 내 요산 수치는 연령이나, 성별, 환경, 유전적 배경, 인종적인 차이를 보인다.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고, 흡연은 통풍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연관 질환들이 있으면 금연해야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와 과식은 통풍에 안 좋은 요인으로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며 또 중장년층에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20~30대 젊은 층에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0-02-05 10:42:22학술

경희의료원, 제9회 골드링캠페인 건강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오는 11월 6일 오후 1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아침마다 뻣뻣해요'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제9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관절염 환자의 운동(방수용 물리치료사) △손이 뻣뻣해요(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무릎이 아파요(류마티스내과 정상완 교수)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송상준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기압·압력에 민감한 관절 조직의 특성 상 환자는 유독 환절기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이처럼 평소에 알지 못했던 류마티스 질환 상식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공유하며 희망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와 가족,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2018-10-26 09:44:57병·의원

경희의료원 기독봉사회, 인도에서 의료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 기독봉사회(회장 김우식)가 최근 인도 스리나가르와 델리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우식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산부인과 최영준 교수 등 의료진과 외부 자원봉사자 총 23명이 출국해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NGO 단체, 지역 경찰의 지원을 받아 분야별 전문 진료 및 검사(혈당, 신장 기능, 빈혈 등)를 진행했으며 의료취약지역 600여 명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심장혈관센터 김우식 교수는 "40℃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 의자도 없는 협소한 진료 공간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협심해 진료에 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의료취약지역에 방문해 큰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기독봉사회는 1980년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39년간 국내 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07-17 09:47:08병·의원

서남의대, 2016 전체 교수 동계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남대 의과대학이 최근 김경안 총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세철 의무부총장, 김형수 명지병원장을 비롯한 교수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병원에서 전체 교수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6학년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의과대학 학생 및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수준 높은 교육과 효율적인 평가 등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추세'를 주제로 한 한양의대 박훈기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가톨릭의대 김선 교수의 학생들은 이런 강의를 원한다와 서남의대 학생상담실장 배활립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학생들의 강의 피드백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조별 분임토의와 김주학 교육과정개발위원장의 미래의 서남의대 교과과정, 문현종 의학부장의 서남의대 졸업역량 지도교수 체크리스트 등의 소개도 있었다. 의과대학 인증평가 주제의 2일 차 일정은 문현종 인증자체평가연구위원장의 인증평가에 대한 소개에 이어 경희의대 홍승재 교수의 인증평가와 교과과정, 서울의대 김붕년 교수의 학생지도 및 상담, 안창혁 임상의학과장의 2016년 1학기 학사일정 등의 소개로 진행됐다. 한편, 서남의대는 학생들은 지난 2015학년도 1학기부터 명지병원에서의 임상 교육을 받고 있다.
2016-02-16 09:12:02병·의원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 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단장 이태원)이 최근 의료원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쾌척한 5천만 원은 한마음봉사단 회원들이 한 뜻으로 모은 소중한 기금으로 최근 한국자산신탁 문주현 회장이 기부한 1억 원에 보태져 경희학원 봉사단 버스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는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도영 한방병원장, 이태원 한마음봉사단장, 최우석 교수(고문), 홍승재 교수(부단장), 이명해 간호본부장(부단장), 최영진 총무팀장(위원), 지영근 총무팀 파트장(총무), 이경란 수간호사(회계)가 참석했다. 임영진 의무총장은 "평소 경희사랑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함과 더불어 발전기금도 기부하신 봉사단원들의 높은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 말했다. 이태원 한마음봉사단장은 "우리 봉사단의 이름처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기금"이라며 "의미 있게 쓸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1997년 3월 창단된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를 100회 이상 진행하면서 경희의 자랑스러운 의술과 인술을 전하고 있다.
2015-11-11 09:16:22병·의원

류마티스학회, 관절염 치료환경 개선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질병활성도 측정 지표를 적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교육수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1일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물순응도와 비순응의 위험요인(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 ▲질병활성도평가(DAS28[1])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개선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교육 환경과 전문인력 실태(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를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류마티스 질환에서 환자 교육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교육상담료 신설 및 의료급여 적용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의 짧은 시간의 진료 환경을 고려했을 때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전문 간호 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에서는 ▲DAS28을 객관적인 지표로 보험 재정비 ▲류마티스관절염 교육수가 인정을 주요 안건으로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체계적인 질병활성도 관리를 위한 국제적 평가 기준(DAS28)의 보험 수가 적용, 환자들의 개별적 증상 발현을 고려한 생물학적 제제 사용 기준 재정비, 장기적인 치료 관리를 위한 환자 교육 수가 및 이를 위한 전문 인력의 교육 수가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류마티스학회 심승철 홍보이사는 "대표적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은 혈압과 혈당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측정하고 약물을 조절하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에는 질환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일 검사법이 없어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전 여부에 따라서만 약물을 조절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28개 관절에서 활성도를 측정하고 혈액 검사상 염증 지수를 측정해 이들 모두를 종합하는 질병활성도지수(DAS28)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치료한 결과 과거의 치료법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조미현 부장은 "현재 DAS28을 진단 기준에 포함하는 것과 투여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으로 DAS28 및 투여 대상군에 대하여는 국제 가이드라인, 제외국 보험기준 등을 참고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류마티스학회 유대현 이사장은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DAS28과 같은 객관적인 질병활성도 평가와 환자들의 교육이 시급하다"면서 "진료 환경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학회 역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3-10-02 13:26:50병·의원

재원일수-수익성 반비례 "집중치료가 살 길"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진료 강도를 높여 집중치료를 해 재원일수를 단축시켜야 병원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경희병원경영전략연구소(소장 장성구)는 6일 의료원 개원 36주년과 연구소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경희병원경영전략연구소는 ‘병원 경영 측면의 질환별 적정재원일수 도출 및 영향 요인에 대한 탐색’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과 홍승재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지난 한해 동안 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뇌졸중과 수족탄탄, 폐렴, 관절증 등 4개 질환별 총수입과 원가, 순이익, 재원일수와 순이익과의 특성,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 발표했다. 분석 결과 뇌경색 입원환자 가운데 일당 순이익이 1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은 외과적 치료를 받은 경우 16일째부터, 내과적 치료를 받은 환자는 6일째부터였다. 전체적으로는 입원 6일째부터 일당 순이익이 10만원 이하로 낮아졌다. 입원 일자별 누적 순이익을 보면 외과적 치료 환자들은 입원 25일째까지 증가했고, 내과적 환자들은 입원 6일째까지 누적 순이익 증가가 매우 적었다. 전체적으로는 입원 6일째부터 누적 순이익 증가가 매우 미미했다. 특히 평균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1일 평균 발생한 급여항목 수가코드가 많을수록 재원기간이 짧아졌다. 다시 말해 다양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해야 재원일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경희한방병원에 입원한 수족탄탄환자들은 24일째까지 누적순이익이 증가했고, 이후 누적순이익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첫날 대비 누적순이익이 2배를 넘기는 시점은 입원 4일째였고, 입원 30일 후에는 702%로 증가했다. 수족탄탄 역시 환자에게 1일 평균 발생한 급여 및 비급여 항목 수가코드의 종류가 많을수록 재원기간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폐렴은 소아환자의 입원 1일차에서만 순이익을 보고, 나머지 일반폐렴과 중환자실에서는 입원기간이 길어질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승재 교수는 “폐렴환자의 누적 순이익은 지속적인 적자이며, 입원일차가 높아질수록 적자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환자실의 누적적자가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환자에게 1일 평균 발생한 급여항목 수가코드의 종류가 많을수록 재원기간이 짧아지는 것은 폐렴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관절증은 입원 4일째부터 일당 순이익이 적자였다. 입원일차별 누적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들 환자들은 4일째부터 누적 순이익이 감소하고, 17일째부터 누적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관절증 환자도 짧은 기간 집중치료가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를 종합하면 뇌경색은 외과적 치료가 내과적 치료보다 순이익이 높고,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며, 병원 운영을 위해 재원일수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종훈 팀장은 “진료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재원일수를 줄일 수 있으며, 성별, 연령별 환자 특성에 주의해야 재원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팀장은 “이번 연구와 같이 재원일수와 병원의 수익성 측면을 연계한 분석은 국내에서 거의 최초”라면서 “보다 많은 질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병원의 경영 개선을 위한 재원일수 관리 지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병원경영전략연구소 장성구 소장은 “오늘날 병원은 양질의 의료를 제공해야 하는 동시에 날로 어려워지는 병원 경영의 합리화를 추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제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부여했다.
2007-10-08 07:22:29병·의원

경희, 10년후 의료형태 변화 예측 세미나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경희의료원 진료기획위원회는 27일 의료원강당서 ‘10년 후 의료형태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연구발표회를 갖는다. 미래에 의료형태와 의료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분 주제발표와 주제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의대부속병원분야는 홍승재 교수(류마티스내과)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치대부속병원분야는 최경규 교수(보존과)가, 한의대부속병원분야는 이종수 교수(재활의학과)가 발표를 진행한다.
2006-07-25 10:29:0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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